기본정보
- 제목: 범죄도시4
- 개봉일: 2024년
- 감독: 강윤성
- 출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등
- 장르: 범죄, 액션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상영시간: 120분
‘범죄도시4’는 마동석 주연의 대표적인 액션 범죄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17년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이어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시리즈는 마동석이 연기하는 '마석도' 형사의 고군분투를 중심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범죄 조직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그려낸다. 이번 편에서는 새로운 범죄 세력과 마석도의 역대급 대결이 펼쳐진다.
줄거리
‘범죄도시4’는 마석도 형사와 그의 팀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범죄 사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의 범죄 조직들이 아니라, 더욱 조직적이고 교묘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국제 범죄 집단이 등장한다.
서울에 나타난 이 범죄 집단은 마약 밀매, 인신매매, 불법 도박 등 다양한 범죄를 연루시키며 마석도를 비롯한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이들은 단순한 폭력 조직이 아니라, 정보전과 심리전을 통해 경찰의 추적망을 피해가며 활동한다. 마석도 형사와 그의 팀은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범죄 집단의 리더인 ‘신유진’(손석구)의 뛰어난 두뇌와 전략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많은 위기를 겪는다.
마석도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더욱 강력한 싸움을 이어가며, 범죄자들과의 전투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석도는 개인적인 갈등과 마주하며, 더욱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범죄도시4'는 마석도의 싸움뿐만 아니라, 그가 처한 내면의 고뇌와 갈등도 중요한 축으로 다룬다.
주요인물
- 마석도 (마동석): 본작의 주인공이자 강력한 형사. 무지막지한 체력과 용기, 그리고 정의감을 지닌 인물로, 이번 작품에서도 범죄 집단과의 격렬한 대립을 이끌어간다. 이전 시리즈에서의 잔혹한 처형 방식과 결단력 있는 캐릭터가 더욱 진지하고 내면적으로 확장된다.
- 신유진 (손석구): 새로운 악당으로 등장하는 범죄 집단의 리더. 극도의 지능과 차가운 성격을 지닌 인물로, 범죄 세계에서의 교묘한 전략과 심리전을 펼친다. 그의 등장으로 마석도는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싸움에 직면하게 된다.
- 윤지성 (최귀화): 마석도의 동료 형사이자 팀의 브레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 마석도와 함께 범죄 집단에 맞서 싸우지만, 때로는 마석도의 지나치게 위험한 방법에 대해 경고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감정선도 조금 더 부각된다.
- 한경민 (박지환): 마석도의 또 다른 동료로,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 마석도의 열정에 비해 냉정하고 합리적인 접근을 지향하지만, 그 역시 마석도의 가치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총평
‘범죄도시4’는 전작들의 액션과 범죄 드라마적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스토리와 캐릭터 면에서 한층 심화된 전개를 보여준다. 마동석은 여전히 강력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고,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그간 보여준 악역의 모습을 넘어서, 보다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범죄 집단의 리더인 신유진의 등장으로 이전 시리즈에서 느낄 수 없었던 긴장감과 전략적인 대립이 강화되었다.
액션 장면은 여전히 강렬하며, 마동석의 거친 액션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범죄 조직 간의 싸움뿐만 아니라, 경찰과의 심리전이 강조되어, 단순한 물리적 충돌을 넘어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특징이다. 마석도의 내면적인 갈등 역시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며, 그가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인간적인 고뇌와 상처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관객에게는 다소 반복적인 액션 요소나 전형적인 클리셰가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4'는 범죄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마석도의 정의 실현과 그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마동석의 팬이라면 더욱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평하자면, ‘범죄도시4’는 액션, 드라마, 범죄 스릴러의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작품으로, 이전 시리즈의 팬들을 넘어 새로운 관객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영화다. 마석도라는 캐릭터의 진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도 큰 흥미를 제공한다.